▲ 울산장애학생선수단은 대회 마지막날인 지난 18일 축구에서 전년도 우승팀 경기를 상대로 5대0이라는 큰 점수차로 승리하며 단체종목 최초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울산장애인체육회 제공)

전국장애학생들의 스포츠 축제인 제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4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내년 전북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를 기약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 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 축구에서 전년도 우승팀 경기를 상대로 5대 0이라는 큰 점수 차로 승리하며 단체종목 최초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전년도 8강에서의 패배를 설욕하고 모든 경기를 무실점으로 이겼다.

보치아에서는 혼성 단체전 BC1, BC2(초) 결승에서 경기에 9대 6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역도에서는 언양중학교 허건이 남자?60kg급 지체·뇌병변(중)에 출전해 벤치프레스, 웨이트리프팅, 파워리프팅에서 각각 1위에 오르며 3관왕을 차지했고, 제일중학교 최예찬이 남자 -70kg급 지체·뇌병변 OPEN(중)에 출전해 벤치프레스, 웨이트리프팅, 파워리프팅에서 각각1위에 오르며 3관왕을 차지했다.

볼링도 마지막까지 선전했다.

혜인학교 박찬영, 이정하는 혼성 2인조 TPB5~TPB11(초·중·고)에 출전해 934점으로 1위에 올라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역도는 올해도 종합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8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으며, 보치아는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울산시선수단은 금 33, 은 34, 동메달 33개 총 100개의 메달을 획득, 전년도 보다 한 단계 상승한 메달순위 4위를 달성했으며, 6개 광역시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울산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육상, 역도와 같은 효자종목에서 예상만큼 메달을 획득해주고 축구, 보치아, 볼링, 배드민턴 등에서 선전하며 전년도보다 높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지자체 등의 적극적 지원과 종목별 지도자, 선수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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