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에 나서는 더민주당 후보들이 분열을 막고 세 결집을 위해 원팀을 강조하며 필승을 다졌다.
더민주 울산시당은 지난 21일 송철호 울산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심완구 전 울산시장과 임동호·심규명 전 예비후보, 성인수 울산시당위원장, 구청장·군수, 시구군의원 예비후보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팀 필승결의대회’를 열고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울산시장 후보경선에 참여했던 임동호 전 예비후보는 “민주당 울산시당의 당원 모두가 오늘같이 하나로 뭉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을 당선시켰던 지난해 장미대선 이후 두 번째”라며 “비록 울산시장 후보경선에서는 떨어졌지만 내가 후보라는 마음으로 반드시 당선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민선1기 울산시장을 역임했던 심완구 전 시장은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 출범에도 불구하고 울산에서 만큼 여전히 야당이다”며 “민주당이 울산에서 여당이 되고 대접을 받을 수 있는 길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송철호 후보를 당선시키는 것뿐이다”고 지방권력교체 필요성을 강조했다.
송철호 울산시장 예비후보는 “오늘의 원팀은 시장후보인 저만을 위한 팀이 아니라 이 자리에 참석한 민주당후보 모두의 당선을 위한 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방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대선과 선거준비운동 기간에 비하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며 “그러나 이 짧은 시간에 당락이 결정되는 만큼 투표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한시도 마음을 놓지 말고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또 이날 이선호 울주군수 후보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은 끝났지만 울주군의 원팀은 계속된다”며 “경선에 참여한 후보들이 울주군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담대한 결정을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실개천이 모여 강이 되고 그 강이 더 넓은 바다로 향해 가듯이 저 이선호가 경선에 참여했던 모든 분들과 협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울주군의 강력한 원팀으로 당당하고 아름답게 울주군수 선거에서 승리해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장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