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상주 물량리 암각화.
▲ 남인도 말라야발리지석묘 천정의 암화.

울산대학교 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소장 전호태·이하 반구대연구소)는 한국암각화학회(회장 강봉원)와 공동으로 2018년 한국암각화 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25일 오후 2시 경주대학교 본관 2342호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이번 봄 학술대회는 ‘암각화 연구방법론’이라는 주제로 국내외암각화를 연구 분석해 선사 및 고대의 인류문화의 사유체계를 밝힌다.

주제 발표는 송화섭 중앙대교수가 ‘한국과 인도의 석검암각화 비교’를 통해 남인도 말라야발리암화에서 조사된 석검과 한국의 석검을 비교하고, 강봉원 경주대교수가 반구대암각화에 대한 최신자료를 바탕으로 연구한 ‘반구대암각화: 고래사냥과 관련하여’라는 논문발표를 준비한다. 이어 울산대 반구대연구소 이하우 교수는 ‘선사이후의 암각자료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 아래 최근 새롭게 조사되고 있는 역사시대의 암각화를 오늘날 어떤 시각으로 봐야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본다.

종합토론은 서영대 인하대 명예교수가 진행을 맡고 울산대 전호태교수, 장장식 국립민속박물관 학예관, 이헌재 실학박물관 학예관, 이상목 울산암각화박물관장, 박영희 한국선사미술연구소 선임연구원이 참여한다.

전호태 반구대연구소장은 “한국암각화와 관련해 최근까지도 새로운 자료증가가 이어지고 있고, 특히 역사시대의 암각화가 발견되고 있다”며 “한국암각화의 정교한 이해라는 측면에서 해외자료 비교분석이 왜 필요하고 중요한 작업인가 하는 것을 이번 학회에서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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