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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압승

기사승인 2018.06.14  16:47:57

백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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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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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에서 울산 시장 뿐만 아니라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 5석을 모두 석권했다. 민주당이 울산에서 처음으로 선거에 승리함과 동시에 ‘싹쓸이’에 성공했다.

2014년 지방선거와 정반대의 모양새다. 6대 지방선거에서는 자유한국당이 전 지역에서 선택 받았지만 4년 사이 울산 민심이 뒤집어지면서 현역들이 전원 물갈이 됐다.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당선인은 31만7,341표(52.88%), 과반득표로 현역 시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자유한국당 김기현 후보는 24만 475표(40.07%)를 얻어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북구 국회의원 선거 역시 민주당 이상헌 후보가 압승을 거뒀다.

이 당선인은 4만9,647표(48.47%), 한국당 박대동 후보는 2만 9,916표(29.20%)로 2만표 이상 차이를 벌렸다.

곳곳에서 아슬아슬, 박빙의 선거를 펼친 자치단체장 선거 역시 결국에는 민주당이 모두 승리했다.

단 한번도 진보에게 자리를 허락한 적 없는 중구, 남구, 울주군이 민주당에 뚫렸다.

노동세력과 보수세력이 번갈아가며 단체장을 맡았던 동구와 북구 역시 마찬가지다.

울산의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중구에서는 전 중구의장 출신 민주당 박태완 후보가 3선에 도전한 한국당 박성민 후보를 따돌렸다. 박태완 당선인은 6만5,267표(51.90%)로 6만485표, 48.09%를 얻은 한국당 박성민 후보를 4,782표 차이로 이겼다.

울산 최대 인구가 거주하고 상권·교통 중심지이기도 한 남구에서는 민주당 김진규, 한국당 서동욱 후보가 막판까지 각축을 벌인 끝에 김 후보가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7만 4,697표(43.78%), 서 후보는 7만 3,332표(42.98%)로 두 후보의 표 차이는 1,365표, 0.8%p에 불과했다.

울산에서 노동세가 강한 동구와 북구의 경우 민주당 후보가 한국당 후보와 10%이상 차이를 벌리며 당선됐다.

구 통합진보당 출신인 민중당 후보들은 이른바 ‘노동정치 1번지’에서 이전과는 달리 고전을 면치 못했다.

조선업의 도시 동구에서는 민주당 정천석 후보가 일찌감치 당선 안정권에 들어서면서 재선을 노리는 한국당 권명호 후보를 가볍게 제쳤다.

정 당선인은 3만 7,085표(43.60%)로 권 후보는 2만 8139표(33.08%)를 기록했다. 민중당 이재현 후보는 1만5,606표에 그쳤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위치, 노동자 표심이 강한 북구에서도 민주당 이동권 후보가 4만6,631표(45.55%)로 재선을 노린 한국당 박천동 후보의 3만 3,312표(32.54%)를 누르고 당선증을 받게 됐다. 민중당 강진희 후보는 초반에 2위를 달렸지만 최종 득표율은 1만6,384표로 3위를 기록했다.

도농복합지역인 울주군에서는 민주당 이선호 후보와 한국당 이순걸 후보가 치열한 대결을 벌였다. 개표 초반 한동안 한국당 이 후보가 1위를 내달렸지만, 젊은 층이 많은 범서읍에서 민주당 이 후보가 역전에 성공하면서 끝까지 승기를 놓지 않았다.

이처럼 민주당이 광역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5개 구군의 단체장을 석권함으로써 울산의 유권자들은 새로운 변화를 선택했다는 분석이다.


백주희 기자 qorwngml0131@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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