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고용노동부 주관 ‘2017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포상금 500만 원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고용노동부가 지역에서 수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기업 육성 사례를 공유하고,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사업 추진실적 등 사업성과 우수기관을 포상해 지역의 사회적기업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표창은 대상(1개), 최우수(4개), 우수(8개), 장려(16개) 등으로 구분, 선정됐다.

평가 방법은 전국 시도 및 시·군·구에서 신청한 ‘2017년 추진한 사회적기업 시책사업과 일자리창출 성과’를 바탕으로 실적 확인 등을 통해 최종 표창 기관이 선정됐다.

심사 대상은 사회적기업 활성화, 사회적기업 발굴, 일자리창출 및 사회적기업 육성 등 4개 분야이다.

평가에 따르면 시는 지역의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상·하반기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 15개 업체를 지정했다.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사회적기업 52개에 일자리창출 등을 지원했다.

또 지역맞춤형 사회적기업 육성 지원계획을 수립해 경영 컨설팅 및 인큐베이팅(아카데미, 워크숍 등) 활동을 추진했으며, 사회적기업 판로지원을 위해 온·오프라인 전시홍보관을 연중 운영했다.

이 밖에 울산 사회적경제 박람회(롯데백화점 광장), 도시그린마켓(태화강)을 개최하고, 울산 사회적기업 제품 우선구매 실천 협약식 및 설명회도 추진하는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자생력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적기업 발굴·육성 및 사회적기업이 자립할 수 있도록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해 울산시 사회적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울산시 (예비)사회적기업은 사회적기업 68개, 예비 사회적기업 34개 기업 등 총 102개 기업으로 새로운 일자리(462명)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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