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오스트리아 비엔나콘체르트 하우스에서 19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에 펼친 마지막 무대는 예술감독 겸 지휘자인 ‘니콜라이 알렉세예프’의 노련미와 울산시향의 집중력이 빛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오스트리아 비엔나콘체르트 하우스에서 19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에 펼친 마지막 무대는 예술감독 겸 지휘자인 ‘니콜라이 알렉세예프’의 노련미와 울산시향의 집중력이 빛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달 14일부터 유럽순회 연주를 펼치고 있는 울산시립교향악단(이하 울산시향)이 19일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콘체르트 하우스에서 마지막 무대를 성황리에 펼쳤다.

울산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무대는 울산시향의 예술감독 겸 지휘자인 ‘니콜라이 알렉세예프’의 노련미와 울산시향의 집중력이 빛났다.

슈베르트의 ‘6개의 독일무곡’으로 우아하면서도 장중하게 관객들과 첫인사를 나눴으며, 이어 국내 교향악단으로는 최초로 세계적인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벤게로프’와의 협연을 펼쳤다.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과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 두 곡이 연주되는 동안 오케스트라와 독주 바이올린의 주고받는 경합에 오감이 집중됐으며, 완벽한 협력과 조화 속에 진정한 ‘콘체르토(Concerto)’의 진수를 객석에 선사했다.

2부에서는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5번을 선보여 1,500여 명 관객들의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작년 울산시향의 ‘마에스트로 시리즈 5’에서 객원지휘를 했던 ‘게리트 프리스니츠’ 지휘자가 함께해 “작년보다 확 달라진 울산시향의 연주력에 정말 놀랐다. 곡에 따라 변화무쌍하게 바뀌는 오케스트레이션과 드라마틱한 흐름의 변화는 2시간 동안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고 관람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이날 공연에는 신동익(주 오스트리아 주재 대한민국 대사), 마리아 로바노바(주 오스트리아 주재 러시아 부대사) 등이 함께해 연주를 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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