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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기업체 폭염 맞서 직원 건강 챙기기에 온 힘

기사승인 2018.07.12  22:30:03

강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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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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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12일 초복을 앞두고 더위에 지친 직원들의 체력을 보강하기 위해 삼계탕 4만 그릇을 제공했다. 현대차 제공  
 

일년중 가장 더운 혹서기를 앞두고 울산 기업체들이 다양한 보양식을 제공하거나 근무시간을 조정하는 등 근로자 건강관리에 힘을 써고 있다.

12일 지역 기업체들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이날 여름철 대표 보양식 삼계탕 4만 그릇을 직원들의 점심식사 메뉴로 내놓는 등 다양한 먹거리 제공을 통한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에 나섰다.

이날 현대차 울산공장 24개 사내식당에서 제공된 삼계탕은 영계와 건강견과류 등을 포함해 재료비만 2억여원 상당이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또 직원들의 무더위 해소를 위해 빙과류도 이달초부터 매일 제공하고 있다. 하루 4만개씩 지급되고 있는 빙과류는 8월 말까지 총 164만여개가 직원들의 일터로 배달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혹서기에 고생하는 직원들이 보양식으로 체력을 보강하고, 빙과류, 수박 등 시원한 먹거리로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야외작업이 많은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1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를 혹서기로 정하고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였던 점심시간을 오후 1시30분까지로 30분 연장했다.

매일 점심시간에 전복삼계탕과 갈비탕, 돼지갈비조림, 삼겹살 수육 등 다양한 보양식 메뉴를 제공해 무더위에 지친 근로자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S-OIL도 초복인 오는 17일 점심시간에 1,500인 분량의 삼계탕을 제공하고,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는 현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3주일간 이온음료를 제공한다.

특히 시운전 중인 잔사유 고도화 정제시설(RUC&ODC 프로젝트) 직원들을 위해서는 특별간식으로 이틀에 한 번씩 국수를 제공하고 매일 얼음과 냉음료, 아이스박스를 제공한다. 이 시설은 숙련공들이 많아 대체인력 확보가 쉽지않은 점이 작용했다.

한화케미칼은 여름철 직원들의 더위나기에 도움을 주기 위해 팀별로 1~3대씩 총 18대의 제빙기를 설치했다. 다른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보양식을 수시로 제공하며 지난 11일부터는 아이스크림과 음료수를 근무처에 비치했다.

섭씨 1,250도의 열기를 품은 주조용기 앞에서 작업을 해야하는 LS니꼬동제련도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매주 2회 하절기 집중보양식 점심 배식에 나선다. 식당에는 아이스크림을 비치하고, 현장 사무실에서는 발포비타민을 제공한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근로자들이 폭염으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부분의 산업체들이 각종 냉방기와 제빙기 등을 현장 곳곳에 배치, 가동하고 있다”며 “고열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과 더불어 식염 포도당을 곳곳에 비치하고 장기간 외부에서 근무하는 경비 근무자에게는 얼음조끼를 지급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울산 기온은 섭씨 33.7도로 올 여름들어 두 번째로 더운 날씨를 기록됐다.


강태아 기자 kt25@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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