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경남은행 황윤철 은행장이 ‘2018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CEO특강을 하고 있다.   
 

황윤철 BNK경남은행장이 현재를 ‘경영 위기 상황’이라 진단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으로 임직원들에게 “기본과 원칙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은행장은 이어 신(新) 경영비전으로 ‘고객·지역·직원에게 최고의 가치를 드리는 BNK경남은행’을 선포했다.

BNK경남은행은 지난 20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본점 대강당에서 임원과 부·실·점장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8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CEO 특강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황윤철 은행장은 이 자리에서 신뢰 회복과 고객·지역·직원 가치 증진에 많은 시간이 할애됐다.

황 은행장은 BNK경남은행의 현재를 ‘경영 위기 상황’이라 진단하며 원인으로 내부통제 소홀, 시스템 개발·운영·점검 프로세스 미흡,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책임감 부족 등을 꼽았다.

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으로 “기본과 원칙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직원들이 토론과 소통으로 의견을 내 동참하는 열린 경영, 보상과 책임에 상응하는 신상필벌, 프로페셔널한 자세 고양 등을 주문했다.

이어 황 은행장은 신(新) 경영비전으로 ‘고객·지역·직원에게 최고의 가치를 드리는 BNK경남은행’을 선포했다.

신 경영비전 구현을 위해 “고객에게는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로 최고의 감동 제공’, 지역과는 ‘함께 성장하는 지역의 동반자’, 직원에게는 ‘꿈과 희망이 있는 최고의 일터’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경영관리그룹 김형동 그룹장은 앞서 대내외 경영환경과 이슈들을 설명한 뒤 하반기 중점 추진 전략으로 △자산건전성 확보 △고객 중심 금융서비스 제공 △우량중소기업 발굴 및 지원 확대 등 경영부문과 마케팅 부문 각각 3개 과제로 구성된 ‘지속가능경영 6대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가계대출 추가 가산금리 부과 사태와 관련해 재발 방지를 위한 외부 강연으로 컴플라이언스 전문가인 조창훈 박사를 초청해 정도경영과 내부통제에 대한 관심과 책임감 그리고 실천 의지를 새롭게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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