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제1회 마을 공동체 만들기 위원회에서 허언욱 행정부시장이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우성만 기자  
 

마을 공동체 만들기 사업 관련 정책을 심의하고 발전방향을 자문하는 ‘울산시 마을 공동체 만들기 위원회’가 구성,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울산시는 23일 오후 3시 본관 7층 상황실에서 허언욱 행정부시장 주재로 ‘제1회 마을 공동체 만들기 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위원 위촉장 수여, 마을 공동체 만들기 활성화 추진상황 및 공모사업 심사 결과 보고, 발전방향 토론회 등으로 진행됐다.

위원회는 ‘울산시 마을 공동체 만들기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설치됐다.

위원은 민간위원 10명, 시의원 2명, 사업추진 부서 공무원 2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민간위원은 교수, 연구원, 마을활동가, 주민대표, 회계·건축분야 전문가 등 사회 각 분야에서 골고루 참여, ‘주민 주도’라는 취지를 살렸다.

위원회는 울산시의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 기본계획 및 연도별 시행계획을 심의하고 시범사업의 선정·평가와 정책 발전 방향에 대해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허언욱 행정부시장은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은 주민의 필요에 의해 주민 스스로의 힘으로 계획하고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늘 발족하는 마을공동체 만들기 위원회가 민·관협력 거버넌스 기구로서 그 중간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첫 시범사업으로 ‘2018년 마을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을 추진, 43개 마을공동체가 참여했다. 시범사업 예산은 총 2억 원으로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 마을공동체에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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