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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로 갑상선 기능 이상 위험 예측한다"

기사승인 2018.08.08  11:00:0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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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문재훈 교수팀 알고리즘 개발

분당서울대병원은 내분비내과 문재훈 교수팀이 심박 수 측정이 가능한 스마트워치를 통해 갑상선 기능 이상을 예측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갑상선 호르몬은 목의 앞부분에 있는 갑상선에서 생성·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신체 대사량을 조절한다. 이 호르몬이 비정상적으로 과다하게 생성되거나 분비될 경우 '갑상선중독증'이 생길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에는 맥박 수 증가(심계항진)와 피로, 불안, 발한, 수면장애, 떨림, 더위 등이 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혈액검사로 혈중 갑상선 호르몬 농도를 측정해야 해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문 교수는 갑상선 기능 이상을 초기에 진단할 수 있도록 심박 수 측정이 가능한 스마트워치를 활용하는 방안을 고안하고, 환자 대상 임상으로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갑상선중독증을 처음 진단받았거나 재발한 환자 30명과 정상인 10명에 심박 수 측정이 가능한 스마트워치를 각각 착용하게 한 뒤 심박 수 변화를 지속해서 측정했다.

그 결과 휴지기 심박 수 변화가 갑상선 기능 변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 갑상선중독증을 예측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휴지기 심박 수를 이용해 개발한 지표가 1표준편차 증가 시 갑상선중독증 위험도가 3.8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심박 수 증가를 갑상선중독증 위험을 예측하는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는 데 의미 부여했다. 스마트워치의 심박 수 측정만으로도 환자들이 질환 초기에 병을 감지하고 병원을 방문할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문 교수는 "심박 수 증가에 따라 갑상선중독증 위험도가 얼마만큼 증가하는지를 수치화해 질환 위험도를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를 이용하면 갑상선중독증 환자들이 질환 초기 단계에 내원할 수 있어 진단 및 치료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논문은 의료정보학분야 국제학술지(JMIR mHealth and uHealth, Journal of Medical Internal Research mobile Health and ubiquitous Health)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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