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소장품 도록 '양산'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개관 이후 두번째로 상설전시 도록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록은 개관 5년차를 맞이해 기존 도록의 절판과 그 동안 폭발적으로 늘어난 여러 종류의 유물을 통해 양산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자 만들어 졌다.

전체 400쪽 분량에 달하는 이번 도록의 주요 내용은 양산의 인문?지리를 비롯해 선사·고고문화, 고려~근·현대 자료까지 전체 4부로 나누어 진행했다. 게다가 성곽, 고분, 도자, 불교, 독립운동가 등 세부 주제를 유물과 사진으로 배치해 양산지역의 문화유산을 다각도로 재조명 했다.

특히 경남도 유형문화재 제594호로 일괄 지정된 가야진사 출토 제기들을 모두 복원해 공개했으며, 양산 출신 독립운동가 윤현진 선생의 유품들도 최초로 소개하는 등 그 동안 매년 진행해 온 상설실의 전시 개편을 그대로 담아 놓았다.

아울러 도록의 앞머리에 전시실 구성과 부대시설 등을 넣어 현장에서 박물관을 보는 것 같은 구성으로 꾸몄다. 뒷머리에는 참고문헌을 넣어 최신 연구결과를 알 수 있도록 했다.

신용철 시립박물관장은 '이번 상설전시도록의 재발간을 계기로 양산의 역사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 역사문화 연구의 기초 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시립박물관은 앞으로도 양산의 문화유산을 대내외에 알리는 문화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도록은 국가기록원 등 타 지역 박물관, 공공도서관에 연구 자료로 배포하며, 관내 초·중·고등학교 등 유관기관에 배포해 지역 연구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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