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청은 21일 중구 성안동 함월루에서 수강생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의 역사와 문화 등을 배우는 인문학 강좌인 '중구學 함월루 종가학당' 하반기 개강식을 가졌다.  
 

울산 중구는 21일 오전 10시 중구 성안동에 위치한 함월루 누각에서 중구의 역사와 문화 등을 배우는 인문학 강좌인 '중구學 함월루 종가학당' 하반기 개강식을 가졌다.

함월루 종가학당은 달을 품은 누각이라는 뜻을 가진 아름다운 함월루에서 중구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전통건축과 문화 등에 대한 지혜를 인문학으로 배워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개강식에는 50여명의 수강생과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첫 수업으로 이유정 공예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LED스탠드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오는 12월 4일까지 전체 1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하반기 강좌는 첫날 LED스탠드 체험을 시작으로 배병삼 영산대 교수의 '논어, 사람의 길을 열다'와 이정현 서울뮤직워크 감독의 '영화를 통해 가꾸는 삶', '째즈 음악을 통한 인문학' 등 다양한 강의로 구성됐다.

또 박미영 울산국학원사무처장을 강사로 한 '국학기공의 세계', 강상구 종은기운풍수연구소장의 '운을 좋게 하는 풍수', 홍관식 통보사 불교대학 강사의 '단청의 아름다움', '단청 소품 만들기 체험' 등 생활 속 유용한 용품 만들기와, 미디어, 음악을 통한 강의, 역사와 예절, 문화를 알 수 있는 강의들도 마련됐다.

특히, 김성희 울산시문화관광해설사를 강사로 초청해 대왕암공원과 고래문화마을을 방문해 관련 해설을 듣는 시간을 마련해 지역에 대한 애착도 높일 계획이다.

함월루 종가학당의 하반기 교육은 중구평생학습관 홈페이지(https://www.junggu.ulsan.kr/edu/index.do) 또는 울산시 중구문화원(052-244-2007)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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