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관내 영세 소형어선을 대상으로 안전점검과 경정비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실시된 이번 점검은 해양사고에 의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고, 어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행정을 추진하기 위래 마련됐다.

울산해경은 대변항, 울산항, 용연항, 정자항, 방어진항을 찾아 5t 미만 소형어선 중 안전에 취약하거나 점검이 필요한 어선 20척에 대해 선체·기관·전기·소방·구명·통신 등 분야별 선박안전 매뉴얼대로 안전점검을 지원했다.

또, 선원 고령화와 1인 조업 등으로 안전에 취약한 소형어선들에 대해서는 울산해경 함정정비반을 동원해 경정비 서비스도 함께 제공했다.

하태영 서장은 "어선사고의 원인 중 운항 부주의 다음으로 정비 불량 및 화기취급 부주의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영세어선 안전점검과 간단한 경정비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어민들의 안전한 조업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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