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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가상화폐 투자하면 5배 번다”고 속여 수십억원 챙긴 50대 징역 6년

기사승인 2018.12.06  19:19:26

김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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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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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에 투자하면 5배를 벌 수 있다고 속여 수십억원을 받아 챙긴 일당 2명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1부(판사 정재우)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56)씨에게 징역 6년을, B(68·여)씨에게 징역 2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울산에 가상화폐 투자업체 사무실을 차려놓고 “본사가 남미에 있고 미국에 지사가 있는 회사인데, 슈퍼컴퓨터로 세계 60개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싸게 매수해 비싸게 매도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한다”며 “1계좌에 130만원으로, 투자하면 원금 5배까지 벌 수 있다”고 속여 투자자를 모았다.

이들은 ‘1계좌당 매일 e머니 10.5달러를 수당으로 지급한다’고 했지만, 이 수당은 실제 가치가 없는 ‘포인트’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수법으로 A씨는 2016년부터 2017년까지 150여명에게 37억원 가량을, B씨는 20여명에게 17억원 가량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A씨는 베트남으로 도주한 공범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등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B씨는 비트코인을 잘 모르는 60세 이상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투자를 받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밝혔다.


김준형 jun@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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