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동천컨벤션 씨엘로홀에서 열린 산업단지 기업체 CEO 안전간담회에서 김석진 행정부시장이 시장표창을 전수한 뒤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 소방본부는 11일 오전 10시 30분 울산 동천컨벤션에서 ‘산업단지 기업체 CEO 안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산업단지 기업체 CEO, 울산지방검찰청, 안전보건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소방안전원, 울산대학교 등 유관기관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간담회는 산업단지 대형재난 예방과 안전도시 울산 구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 전문가 특강, 안전관리 우수기업체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특강에서는 화공안전기술사인 오효선 교수가 ‘옥외탱크 안전사고 예방대책’ 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안전관리 우수기업체에 대한 표창에서 단체는 대한유화㈜ 온산공장, 개인은 동성코페레이션 신동학 차장, ㈜오뚜기 김광준 과장, ㈜한솔케미칼 장태준 차장, SK에너지 김현필 대리, KCC울산공장 최명동 과장, 현대글로비스 하종승 과장이 각각 울산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시설 노후화와 석유화학공장 등 화재·폭발 취약시설이 밀집돼 있는 울산 특성상, 대형 재난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며 “안전도시 울산을 위해 기업체 CEO의 적극적인 관심과 안전에 대한 투자에 소홀하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울산국가산업단지에서는 지난 2월 울주군 온산읍 소재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6개동이 전소되고 15억 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등 31건의 크고 작은 화재·폭발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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