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의회 출입기자단은 13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에 행정자치위원회 김미형 의원, 교육위원회 김종섭 의원 선정하고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증’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가졌다.  
 

울산시의회 2018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에 초선인 더민주 김미형(행자위), 한국당 김종섭 (교육위) 의원이 선정됐다.
이들 의원은 13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울산시의회 2018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시의회 출입기자단으로부터 우수의원 상장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황세영 의장, 이미영 부의장, 윤덕권 행정자치위원장, 천기옥 교육위원장, 이상옥 예결위원장, 박병석·서휘웅 의원 등 동료 시의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김미형·김종섭 의원은 비례대표로 그동안 선출직 의원들이 독점해 온 우수의원에 나란히 선정돼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김미형 의원은 민주당 소속 의원으로는 최초로 시의회 우수의원에 선정돼 기쁨을 더했다.
김미형 의원은 이번 행감에서 자료를 분석해 집행부의 행정, 문화, 시민안전 등 분야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대안을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최근 5년간 울산시 고위공직자 12명이 공직자윤리위를 통해 취업한 사례, 유사축제와 행사의 통폐합을 제언했으며 행감기간 중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설치 추진과 복합문화관광호텔 건립 계획에 대한 시정질문을 통해 답변을 이끌어 냈다.
김 의원은 “열심히 한 분들도 있는데 이런 영광이 제게 온 것 같다. 함께 해준 의원들께도 감사하다”고 한 뒤 “부족한 것이 많지만 더민주당 의원으로서 자존감 있게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 김종섭 의원은 스포츠과학중·고의 지반침하 재발생 현장을 직접 찾아 점검했고 특수아동수 법적기준 초과하는 학급에 대한 시정조치, 수학여행 전세버스 계약시 버스를 보유하지 않은 여행사가 낙찰받은 문제점을 찾아냈다. 아울러 교육청 파견교사 채용 관련해서는 교원의 파견교사 채용 시 어렵고 까다로운 서류와 면접 절차를 무시하고, 기존 전교조 출신교사를 무시험으로 파견하면서 전문성을 배제한 보은인사 채용 문제를 지적하는 등 현장을 누비는 행감 할동을 펼쳤다는 평이다.
김 의원은 “선배동료 의원님들이 양보해줘서 이 자리가 있다”면서 “앞으로 부족한 점을 채워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은 해마다 의원들의 행감 내용을 모니터한 결과를 토대로 의회 출입 기자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최장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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