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구와 블루마시티푸르지오, 북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13일 구청장실에서 공동육아나눔터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울산 북구 강동동 블루마시티푸르지오 아파트에 공동육아나눔터가 조성된다.
북구는 13일 구청장실에서 강동동 블루마시티푸르지오, 북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블루마시티푸르지오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 11월 입주민을 대상으로 아파트 주민공동시설의 공동육아나눔터 무상임대 동의 여부를 조사, 과반수 이상의 찬성에 따라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가족돌봄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이웃 자녀를 함께 돌보고 육아경험과 정보를 나누는 공간이다.
이번 블루마시티푸르지오에 설치되는 공동육아나눔터는 신한금융그룹 리모델링 지원사업으로 추진되며, 북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운영을 맡는다.
블루마시티푸르지오 공동육아나눔터는 이달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내년 1월에는 가족품앗이 그룹 및 돌봄아동을 모집해 2월 중 본격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맞벌이가구가 많은 지역은 돌봄공간 부족으로 자녀 키우기에 어려움이 있는데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에서 흔쾌히 주민공동시설을 공동육아나눔터 운영에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돌봄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도시 조성에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는 맞벌이가정의 자녀 돌봄 사각지대 보완을 위해 기업체와 협력, 리모델링 및 기자재 지원 등을 통해 공동육아나눔터를 확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