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우승자 626명 배출 
총 상금 39억4,500만원 

 

퀴즈쇼 ‘1대100’이 마지막회 시청률 5.5%를 기록하며 11년 7개월만에 종영했다. 연합뉴스

국내 대표 퀴즈쇼인 ‘1대100'이 11년 7개월 만에 종영했다.

1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9시 방송한 KBS 2TV ‘1대100' 시청률은 5.5%로 집계됐다.

이날 방송에는 역대 우승자인 박지선과 유민상이 출연했다.

박지선은 “‘1대100'은 하나의 장르였다. 다른 프로그램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유민상도 “신인 개그맨들은 얼굴을 알리고 개그맨들이 나와서 우승하면서 똑똑하다는 것을 알릴 기회였는데 없어져서 아쉽다”고 말했다.

이날 우승자는 탄생하지 않았다.

네덜란드 엔데몰사에서 제작한 퀴즈쇼 판권을 사서 제작한 ‘1대100'은 2007년 5월 처음 방송됐다. 라이선스 계약이 종료되면서 프로그램도 종영하게 됐다.   

그동안 역대 우승자는 22명, 그들이 총 획득한 상금은 10억7,500만원이었다. 최후의 1인 우승자는 604명, 이들의 상금 총액은 28억7,000만원이라는 기록도 남겼다.

한편, KBS는 ‘1대100' 외에도 ‘콘서트7080', ‘뉴스라인' 등 장수·간판 프로그램을 잇달아 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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