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는 ‘2019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통합지도점검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점검의 효율성을 높이고 배출시설 정상가동 유도를 위해서다.
‘환경오염물질배출사업장’은 악취, 폐수와 같은 오염물질이 배출되는 공장 등으로 동구에는 총 47곳이 있다.
동구는 점검계획에 따라 사업장을 우수, 일반 및 중점관리 등급으로 나눠 연 1회 이상 점검하고 위반사항 적발 시 관련법에 따라 적법 조치할 예정이다.
장마철과 명절 연휴기간 등 취약시기 맞춤형 단속을 실시, 환경오염행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점검 시에는 민간단체와 전문가 등을 참여시켜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고 투명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또, 재정과 기술이 열악한 영세 사업장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기술지원을 통해 환경시설 관리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기동처리반과 종합상황실을 운영, 악취와 소음 등 생활민원에도 적극 대처해 나간다.
동구는 작년 한 해 동안 지도점검을 실시, 비산먼지발생사업장 등 16곳에 조치명령 등 행정처분과 함께 1,46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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