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16일 김진규 남구청장이 고래문화재단 3층 회의실에서 열린 고래축제 주민 오픈포럼에 참석하여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고래문화재단은 지난 16일 고래문화재단 다목적홀에서 제2차 장생포럼 ‘고래축제 함께 만들어볼고래요’라는 슬로건으로 주민참여 축제 오픈포럼을 개최했다.

올해 5월 31일부터 3일간 계획된 ‘2019울산고래축제’를 앞두고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나아가야 할 방안을 모색하며 재도약의 기회로 삼고자 지역주민, 문화예술관계자, 청년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이번 포럼에는 이창원 문화기획자의 ‘주민참여축제 패러다임’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고 ‘울산고래축제에서 고래란, 주민참여란?’이라는 폭넓은 내용으로 참여자들은 각자 질의, 응답, 의견 및 반론 등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토론이 이뤄졌다.

주요 의견 중에서는 △교통 및 접근의 불편함 △지역 주민 조망형 콘텐츠 △관광시설에서 마을까지 축제장 확대 △퍼레이드 시 주민참여 확대 △오디션을 통한 참여 콘텐츠 다양화 △축제기간 고래쇼 금지 △고래선 히빙라인(던짐줄) 체험 콘텐츠화 △아카이빙 구축 △아동 및 중장년층 대상 프로그램 마련 등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가 나왔다.

김진규 남구청장은 이날 포럼에서 “주민들 의견 상당 부분이 참신하여서 인상 깊었다”라는 소회를 밝히면서 “주민들의 상상을 실현시키고, 주민들의 삶의 이야기를 반영한 볼거리들이 넘쳐나는 축제로 거듭나야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오늘과 같이 온라인, 오프라인 등을 통해서 소통의 장을 더 많이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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