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해양경찰서는 17일 장생포 해경전용부두의 화학방제1함에서 울산소방 특수화학구조대 관계자들이 방문한 가운데 유해화학물질 사고에 대한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울산해양경찰서는 17일 오후 장생포 해경전용부두의 화학방제1함에서 울산소방 특수화학구조대 관계자들이 방문한 가운데 화학방제함의 화학사고 대응장비를 둘러보고 해·육상 화학사고 대응시 서로의 임무와 역할에 대해 긴밀히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화학방제1함과 특수화학구조대 간 주기적 교류를 통한 협업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울산해경 화학방제1함의 해상화학사고 대응장비를 소개하고 관계기관 협업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목적으로 시행됐다.

특수화학구조대는 울산에서 발생하는 화학사고에 대한 예방·대응 업무를 관장하는 곳으로, 최신예 화학방제함 도입을 통해 선진화 조직으로 변모해 가는 해양경찰과 소방 간 화학사고 대응에 대한 교류 ?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화학방제1함은 지난해 8월 21일에 울산해경에 배치돼, 해안가 및 산업시설물과 선박사고 시 바다로 유출되는 유해화학물질 유해화학물질(HNS, Hazardous & Noxious Substances) : 독성, 화재?폭발, 환경 유해성 등 위험성이 있어 유출시 해양환경에 피해를 초래하는 물질 (불산, 암모니아, 황산, 벤젠, 자일렌 등) 사고 대응과 화재진압, 인명구조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하태영 서장은 “울산해경 화학방제1함의 선진 해양 화학사고 대응시스템과 울산소방과의 해·육상 화학사고 대응 정책 교류를 통해 양 기관 간 화학사고 정보공유 체제를 더욱 강화하여 신속 합동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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