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범수 자유한국당 울주군 당협위원장  
 

면접과 공개오디션 등을 거쳐 자유한국당 울주군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된 서범수 전 울산경찰청장이 “진정성 있는 리더십, 수평적 리더십으로 울주군에 자유한국당이 건전한 대안세력임을 입증하는데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 위원장은 “울산에서 사람이 떠나고 기업이 떠나는 것은 5년전, 10년전 지금의 위기에 대한 대비가 부족했기 때문이다”며 “울주를 현재의 리더십에 맡겨 놓을 수 없다고 판단해 당협위원장에 지원하게됐다”고 정치에 입문하게 된 취지를 밝혔다.

한국당 울주당협의 현 상황에 대해서는 “지난 지방선거뿐만 아니라 여러 선거를 통해 조직이 분열되고 갈등을 반복하면서 불신이 팽배해 있는 상황이며, 울주군이 과거와 달리 젊은층이 많은 지역임에도 당협 운영이나 구성은 변화에 따라 가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우선 그는 “과거 총선과 대선,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마음 다치신 분들이 많이 있다. 그분들 모두가 우리 당협에 필요한 소중한 분들이며, 그 분들 마음의 상처를 아물게 하라는 뜻에서 저를 조직위원장에 임명했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상처를 치료하고 함께 나갈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탄핵 이후 많은 국민들과 당원들이 실망하고 떠났지만 어려운 시절 우리 울주군 당협을 지키신 많은 분들이 계신다”며 “이분들이야 말로 보수의 가치를 중시하는 자유한국당의 자산”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두의 공통된 생각은 단합이다”며 “우리가 먼저 단합하고 소통해 하나 된 목소리로 나아가야만 울주 군민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한분 한분 말씀에 귀 기울이고 한분 한분께 지혜를 구하겠다. 진정성 있는 리더십, 수평적 리더십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또 “당협은 자유한국당 당원의 협의체이기도 하지만 지역 주민간의 소통 채널로써의 역할이 더 크다”며 “울주군의 통합과 젊은층, 여성층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 계층, 연령을 아우를 수 있는 당협을 구성하고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새로운 소통창구를 만들어 정보전달과 함께 주민 의견이 당을 비롯 각계 요로에 전달하겠다”고 설명했다.

울주군 당협위원장으로 정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그는 “27년간의 공직생활을 했지만 정치는 오늘부터 시작이다. 정치신인으로 울주 군민과 우리 자유한국당 당원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정치를 하겠다는 다짐이 가득하다”며 “‘이제 우리 울주가 변화하고 단합하며 소통하는구나’라는 말을 들을 수 있게 치열하게 싸우고, 모든 일을 지역주민과 의논하며 울주군의 난제를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순신 장군의 ‘상유십이 순신불사(尙有十二 舜臣不死)’정신을 인용, “내년 총선까지 앞으로 한달 한달을 이순신 장군의 소중한 배 한 척처럼 쓰면서 군민과 함께 호흡하는 정치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울주가 바뀌면 울산이 바뀌고 울산이 바뀌면 대한민국의 발전도 기약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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