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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대우조선 인수 내달초 본계약

기사승인 2019.02.12  22:30:02

강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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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수의사 타진 삼성중공업 산은에 불참 통보…후보자 확정

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 후보자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KDB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이 합작한 독보적인 글로벌 1위 조선통합법인 탄생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대우조선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삼성중공업에 대우조선 인수의사를 타진했으나, 삼성중공업이 전날 참여의사가 없음을 공식 통보해 왔다고 12일 밝혔다.


산은은 현대중공업과의 본계약 체결을 위한 이사회 등 필요 절차를 곧바로 밟을 계획이다.

당초 삼성중공업의 회신 기한은 이달 말까지였지만 불참의사를 일찌감치 통보해 인수작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이사회는 다음달 초로 예정됐다. 이사회 승인이 떨어지면 대우조선에 대한 현대중공업의 현장실사를 거쳐 다음달 8일께 본계약이 체결된다.

앞서 산업은행은 지난달 31일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하면서 삼성중공업의 참여의사를 확인한 뒤 매각 절차를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산업은행은 이달 1일 삼성중공업에 인수제안을 요청했었다.

본계약 후 핵심 변수는 중국과 일본 등 외국 경쟁 당국의 승인 여부로 관련 절차는 3개월에서 반년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그뒤 현대중공업 등은 조선통합법인 주주배정 유상증자, 대우조선 보유주식 현물출자, 조선통합법인의 대우조선해양 앞 유상증자 등을 통해 딜 클로징(Deal Closing)을 하게 된다.

중간지주사 형태의 ‘조선통합법인’ 밑에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삼호중공업, 미포조선이 독립회사로 경쟁체제를 유지하도록 해 독과점 논란을 피할 계획이다.

산은은 현대중공업과 설립하는 조선통합법인을 통해 3자배정 유상증자로 최대 2조5,00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조선통합법인 출범 시 최대주주는 현대중공업지주(지분 26%)가 되고, 산은은 지분 18%로 2대지주가 된다. 산업은행은 조선통합법인 지분을 최소 5년간 보유하기로 했다.

산은은 이 계약을 현대중공업과 지난해 10월께부터 물밑에서 추진해왔고, 지난달 말 이를 공개하면서 삼성중공업에 인수의사를 묻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진행했다.

본계약이 체결되면 대우조선은 대우그룹 붕괴 이후 20년 만에 민영화가 이루어진다.

독보적인 글로벌 1위 조선통합법인 탄생에 대해 국내 조선 업계에서는 경쟁력이 한단계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업계 한 “이번 인수로 출혈 경쟁같은 같은 우려를 상당 부분 덜수 있게 됐다”며 “LNG선 시장에서 신조선가 상승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태아 kt25@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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