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수소산업협회(이하 수소협회) 3기 회장에 이치윤 초대회장(사진·덕양 회장)이 재선임됐다. 수소협회는 울산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단체다.

한국수소산업협회는 21일 오후 한국화학연구원 울산본부 2층 세미나실에서 회원사 및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전임 회장 사임으로 공석이 된 수소협회장에 이치윤 초대회장(덕양 회장)을 선출했다.

수소협회는 이에따라 3기 집행부로 전환하면서 성큼 다가선 수소경제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총회에서는 또 2018년도 사업실적·수지결산 보고와 2019년도 사업계획·수지예산 보고 승인 등 의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치윤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의 울산 방문때 대한민국 혁신성장을 위한 수소경제 발전은 필연이며 앞으로 수소협회가 중심이 돼 수소산업을 부흥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며 “정부에서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이 계획대로 잘 실현될 수 있도록 협회 회원사와 함께 협력하여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협회는 무엇보다 회원사의 역량 강화 및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재 발의된 수소 관련 법안들이 조속히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게 입법 홍보활동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이 확정됨에 따라 협회 신규 가입을 희망하는 수소 관련 관계사 및 전문기업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실제 협회 회원사는 100여개에서 최근 130여개로 늘었다. 이에 협회는 신규로 가입한 회원사들이 기업 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각종 기술정보 및 인적네트워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지만 초창기 수소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현대자동차는 회원사로 등록돼 있지 않다.

한편 3기 수소협회 등기이사진은 이치윤 협회장을 비롯해 김준범 교수(울산대 화학공학부 교수,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에너지자원위원회 위원장), 이동구 박사(한국화학연구원 RUPI사업단장, 화학네트워크포럼 소통위원장), 우항수 박사(울산테크노파크 전지소재기술센터장, 한국화학공학회 울산지부장), 김기철 사장(덕양) 등 5명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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