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17일~19일까지 뮤지컬 ‘영웅’이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금동엽)이 2019년 주요 기획공연 계획을 확정했다.
지난 2월16일과 17일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시작으로, 2019년 첫 기획 공연의 문을 연 문화예술회관은 클래식, 뮤지컬, 연극, 발레, 국악 등 다양한 초청 공연과 상설공연인 ‘뒤란’, 지역예술단체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먼저, 4월 5일~6일 이틀간 세 차례에 걸쳐 배우 황정민 주연의 연극 ‘오이디푸스’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이어 5월 17일~19일까지 뮤지컬 ‘영웅’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지킬 앤 하이드’, ‘맘마미아’ 등이 준비돼 있다.
클래식 음악 공연도 풍성해 올 해는 저명한 실내악 단체들이 다양하게 울산 무대에 오른다. 먼저 ‘에네스 콰르텟’(4월), ‘노부스 콰르텟’(8월), ‘카잘스 콰르텟’(10월)으로 구성된 ‘콰르텟 시리즈’가 준비돼 있다. 6월에는 바르샤바 필하모닉 챔버 오케스트라가, 12월에는 570년 역사를 자랑하는 ‘덴마크 로열 오케스트라’가 토마스 손더가드의 지휘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협연 무대로 울산시민을 만날 예정이다.
무용공연도 다양하게 기획돼 6월에는 국립발레단의 창작 신작 ‘호이 랑’이 서울 공연에 앞서 울산을 찾는다. 9월에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국립예술단체’ 선정작인 국립현대무용단의 ‘스윙(SWING)’을, 12월에는 연말작품으로 ‘호두까기 인형’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시민 참여형 사업으로는 문화관광체육부의 방방곡곡 문화공감 생활문화 콘텐츠 사업으로 선정된 ‘함께 하는 문화, U & YOU'를 8월에, 연말에는 전문 클래식 연주단체와 시민합창단이 함께 만드는 베토벤 교향곡 9번 무대를 계획 중이다.
이밖에 가족 공연으로 ‘핑크퐁 클래식’(5월)이, 전 세대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소리꾼 장사익 초청 공연(11월) 등이 준비 중이며,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민간예술단체’ 선정 작품, 소규모 연극 및 뮤지컬, 재즈 등 음악 공연 등을 추가로 추진할 예정이다.
상설 공연인 ‘뒤란’ 역시 2월 27일을 시작으로 올 해도 변함없이 소공연장(2∼4월, 7월, 11월∼12월)과 야외공연장(5∼6월, 8∼10월)에서 시민들을 만난다. 공연별 구체적인 일정 및 정보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http://ucac.ulsan.go.kr)에서 확인가능하며 순차적으로 티켓 오픈이 진행될 예정이다. 고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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