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청은 21일 2층 구청장실에서 지역 내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 연합회와 함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 중구가 구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내 어린이집들과 손을 맞잡았다.
중구는 21일 오후 1시 30분 2층 구청장실에서 지역 내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 연합회와 함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관계 공무원을 비롯해 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 윤지희 회장, 민간어린이집 연합회 정혜심 회장, 가정어린이집 연합회 박영필 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역량 있는 지역민을 어린이집의 보육교사로 지원해 영유아 발달 특성에 맞는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보호자의 경제적·사회적 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함으로써 영유아와 가정의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중구는 이들 연합회에 소속된 어린이집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보육정책에 반영하고, 원활한 인력수급을 위해 '중구 일자리지원센터'의 인력POOL을 이용해 우수한 맞춤형 인재를 적기에 알선·지원한다.
또 어린이집의 운영과 종사자의 처우개선 등을 통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보육서비스 관리를 위해 노력한다.
3개 연합회에 속한 어린이집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구 구민을 우선 채용토록 노력하고, 특히 직원 모집 시 '중구 일자리지원센터'와 협조해 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힘쓴다.
이외에도 지역 아동들에게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영·유아를 안전하게 보육·양육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3월 5일 현재 중구 지역에는 국공립어린이집 5개소, 민간어린이집 79개소, 가정어린이집 44개소 등 128개소를 비롯해 직장·사회복지법인·협동 어린이집 등 전체 141개소의 어린이집이 있으며, 보육교직원 1,124명이 아이들의 건전한 보육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구는 올해 국비 222억2,400만원과 시비 160억2,600만원 등 전체 434억3,100만원의 예산을 이들 어린이집에 지원해 어린이집의 전문성과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육아에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기여해 오고 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중구민에게 보육교직원으로서의 좋은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어 구민의 생활이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영위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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