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95번 버스 노선도  
 

오는 23일부터 북구 송정택지개발지구에 시내버스가 운행, 일대 주민 교통 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995번 노선버스 2대를 평일에는 하루 22차례,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는 10차례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노선은 줌파크~신천~호계시장~농소차고지~송정지구 구간이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해 12월 시내버스 노선개편 시 송정지구 경유 노선 신설과 기존 노선 경로변경 계획을 발표했다.
시내버스 214번 노선 기점을 북구 연암차고지에서 송정지구로 연장하고, 492번 노선을 신설해 송정지구에서 남구 삼산동, 공업탑, 울산대학교를 운행하도록 했다.
995번 노선은 새로 만들어 농소차고지와 호계시장을 오가며 북구 지역주민 이동을 지원하도록 했다.
송정지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입주가 시작됐지만, 입주율이 낮아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았다.
그동안 LH 공사가 주민 이동 편의를 위해 송정지구 내부와 울산공항, 화봉시장 등 인근 지역 버스정류소를 다니는 셔틀버스를 운행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995번 노선은 송정지구에서 농소차고지, 호계시장까지 연계해 이동하는 노선”이라며 “농소차고지까지가면 도시 전 지역으로 이동하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울산에는 21개 버스업체가 162개 노선에서 버스 877대를 운행하고 있다.
이중 시내버스는 8개 업체(110개 노선에 749대), 지선은 7개 업체(33개 노선에 83대), 마을은 8개 업체(19개 노선에 45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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