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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총선 1년 전, 울산정치 혁신위해 인적쇄신이 먼저다

기사승인 2019.04.14  2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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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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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이 꼭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울산의 정치판도 서서히 총선 모드로 바뀌어가고 있는 느낌이다. 내년 총선은 지금껏 울산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구도로 치러진다. 울산은 현재 3석을 가진 자유한국당과 1석씩을 기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노동당 그리고 정의당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큰 틀에서 보면 자유한국당의 ‘보수 텃밭 사수'냐,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진보 정당들의 ‘외연 확장이냐'의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

20대 총선에서 6석 중 3석을 얻어 ‘보수’균열 조짐을 보이던 울산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시장을 비롯한 5개 기초단체장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석권하면서 보수가 몰락했다. 오히려 진보정당의 텃밭으로 변한 듯 했다. 이런 구도가 내년까지 이어질까. 지금의 분위기라면 그렇지 않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울경 지역의 여당 지지도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민주당 자치단체장의 인기도 좀처럼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진보 진영 간의 엇박자도 곳곳에서 노출되고 있다. 이대론 안 된다는 분위가 지역 여권 안팎에서 나오고 있지만 뚜렷한 구심점도 없어 보인다. 경쟁력을 갖춘 참신한 인물을 찾는데 한계가 분명해 보인다.

자유한국당으로선 내년 총선에서 지역구 수성은 물론 빼앗긴 곳을 회복해 보수 텃밭을 복원시키는 것이 1차 목표가 될 것임에 분명하다. 자유한국당은 최근 ‘전시장 측근비리’ 관련자들에 대한 검찰의 잇단 무혐의 발표를 계기로 대여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지방선거의 참패가 ‘기획 수사’ 탓임을 부각시키면서 민심을 돌리는데 당력을 집중하고 있는 분위기다. 

하지만 내년 총선 승부의 최대 관전포인트가 될 여권의 ‘세대교체’가 어느 정도 진행될지 미지수다. 지역 정치권에 대한 울산 유권자들의 피로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 15%)에 따르면 울산을 비롯한 PK 에서 ‘내년 선거에서 다른 사람이 당선됐으면 좋겠다’는 여론이 48%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수 여당 역시 얼마나 참신한 인물을 내느냐가 내년 총선의 관건이다. 

내년 총선에 울산지역 6개 선거구에 자천 타천 거론되는 후보자들만 해도 60여명에 달한다고 한다. 그만큼 내년 총선에서 인적 쇄신과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는 것을 반증한다. 각 정당들 모두 인적쇄신에 내년 총선의 명운을 걸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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