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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에서 사고 나면 위치 설명 어떻게…'3단어 주소'가 대안"

기사승인 2019.04.16  13:05:0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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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타트업 W3W, 전 세계 '3m x 3m' 단위로 3단어 주소 부여

전 세계를 '3m x 3m'로 쪼개 고유 주소를 부여한 영국 스타트업 'w3w(what3words)'는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스마트폰 시대에 기존 주소 체계의 한계를 지적하며 자사가 개발한 '3단어 주소'의 장점을 역설했다.

w3w의 조르디 팔머 비즈니스 개발 디렉터는 이날 오전 동대문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기존의 주소 안내 체계는 디지털 환경을 충족시키기에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가령 오지에 있는 야영장에는 길거리 번호나 고유 번호가 없는데 만약 위험에 처하면 어떻게 알려줄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또 기존 주소가 스마트폰으로 입력하기엔 길고 어려운 데다 최근 등장한 음성 인식 기술에 적용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고 부연했다.

w3w가 개발한 기술은 전 세계 지도를 가로 3m, 세로 3m 크기의 57조개 격자망으로 나눠 고유의 3단어 주소를 붙이는 방식이다.

가령 w3w의 런던 본사 주소는 'daring.lion.race'가 된다. 국내에서는 반포한강공원 2주차장 서편 10미터 지점은 '초여름.이긴다.색상'이다. 세 단어는 무작위로 선택되며 별다른 뜻은 없다.

전 세계 170개국의 1천여 기업·기관·비정부기관(NGO)이 3단어 주소 체계를 채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는 적십자·론리플래닛·벤츠 등이 포함됐다.

국내에서는 카카오가 w3w의 손을 잡고 지도 서비스에 적용 중이다.

카카오 이창민 파트장은 "첫 키스 장소처럼 추억이 있는 곳에 주소가 없다면 어떨까 하는 식으로 조금 더 감성적인 측면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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