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BS '선데이 모닝'이 인기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과 진행한 인터뷰를 내보내며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해 한국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선데이 모닝'은 방탄소년단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한반도 지도를 보여주며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했다. 지난 21일 '선데이 모닝' 공식 유튜브 계정에 게재된 이 영상의 댓글란에는 한국 네티즌들의 수정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방탄소년단 멤버 진은 입대 계획을 묻는 말에 "한국인으로서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우리는 언젠가 (국가의) 부름을 받으면 달려가 최선을 다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해 이목을 끌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2일 새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를 내고 국내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이번 인터뷰는 CBS 세스 돈 특파원이 방탄소년단의 서울 작업실을 방문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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