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음유시인 정태춘·박은옥 부부의 데뷔 4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날자, 오리배'공연이 오는 6월 22일 오후7시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정태춘은 사회성 짙은 '한국의 포크'를 추구해온 대한민국의 가수, 시인, 문화운동가이자 사회운동가이다. 서정성과 사회성을 모두 아우르는 노랫말을 쓰고 아름다운 음률에 실어, 음악활동뿐 아니라 한국사회의 모순과 저항을 온몸으로 담아낸 실천적 예술가이기도 했다. 박은옥은 정태춘의 노래를 가장 탁월하게 소화해내는 보컬리스트로 1980년 결혼해 각각의 솔로곡과 듀엣곡으로 앨범을 내며 활동해오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그들의 40년을 소환해 담는다. 정태춘과 박은옥의 1집에 실린 '서해에서', '촛불' 등을 시작으로 최근 발표한 노래까지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한 가득 담아 준비했다.

매회 전석 매진을 일으키며 양산으로 도착한 정태춘·박은옥 부부의 따뜻한 목소리는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뜨거운 위로가 될 것이다.

기획공연 '정태춘 박은옥 40주년 기념콘서트 날자, 오리배'는 6월 22일, 오후 7시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만날 수 있으며 공연예매는 유료회원은 27일 오전 10시부터, 일반회원 및 비회원은 28일 오전 10시부터 양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yangsanart.net)에서 PC 및 모바일로 가능하며, R석 55,000원, A석 35,000원, 공연시간 120분이다. 양산/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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