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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추억’ 소환하는 울산 중구의 관광 콘텐츠 기대

기사승인 2019.05.26  2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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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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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중구가 또 다른 ‘추억공간’이 마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 바로 옛 추억을 소환하는 ‘이팔청춘 사진관'이다. 울산큰애기하우스 3층에 조성된 ‘이팔청춘 사진관'의 명칭은 울산큰애기하우스의 주소 ‘문화의거리 28'과 마을공방이 조성될 NH농협은행 울산성남동지점의 주소 ‘새즈믄해거리 28'이 같은 것에서 착안, 각 이팔(28)청춘사진관, 이팔(28)청춘공방으로 결정됐다고 한다. ‘이팔청춘 사진관'은 복고풍 콘셉트의 스튜디오를 조성한 뒤 근대의상을 대여해 셀프사진 촬영을 하고, 인근에 조성된 똑딱길, 고복수청춘재즈길, 고복수음악살롱, 맨발의 청춘길 등을 돌아보며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운영한다.

사실 구도심 골목길을 관광자원으로 개발된 지 몇 해가 지났지만 ‘걷고 싶은 길’과는 거리가 있었다. 이름만 그럴듯하게 붙여놓았지 골목길에서 체험하고 즐길만한 요소가 부족했다. ‘이팔청춘 사진관’이 추억을 한 장면을 제대로 선사한다면 체험 관광객들을 끌어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팔청춘 사진관'이 들어선 울산큰애기하우스도 울산사람들의 옛 추억을 공유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특히 울산 시민들의 추억 속에 있는 ‘울산큰애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에서 공모한 2019 지역특화소재 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돼 미니드라마로 제작된다고 한다. 이 사업은 울산큰애기 캐릭터를 소재로 한 미니드라마 10분짜리 10편을 제작하는 것으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유콘크리에이티브, 작가공작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울산 중구 관광의 핵심 키워드는 ‘구 도심’이다. 세계 어느 도시를 가든 고층빌딩이 가득한 신 시가지 보다는 그 도시의 역사와 문화가 가득한 구도심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울산 중구도 급속한 개발 과정에서 옛 흔적들이 많이 사라지고 없긴 하지만 조금만 세심히 뒤돌아보면 울산의 역사문화 향기를 누릴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이 있다. 마을 골목 길 곳곳에 울산읍성의 흔적들이 남아있고, 옛 관아인 동헌과 향교도 복원돼 있다. 뿐만 아니라 일제강점기와 산업화시대라고 할 수 있는 1960~80년대 지어진 특색 있는 건물들도 많이 남아있다. 울산의 구도심이 ‘올해의 관광도시’ 중구의 관광객 유치의 일등공신이 될 수 있도록 참신한 관광콘텐츠들이 더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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