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노래 가수 김애령 2집 앨범.  
 

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수 김애령 씨가 최근 2집 앨범 ‘사랑하지만 안녕’을 발매, 13일 오후 7시 30분에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기념콘서트를 펼친다.
그 동안 울산 시인들의 시에 멜로디를 붙여 노래를 불러온 김애령 씨는 이번 앨범에서 총 10곡이 선보이고 있는데 최옥연 수필가의 ‘노도에서 가는 길’, 성주향 시인의 ‘별을 보며’ , 김부조 시인의 '이순' 등에 곡을 붙인 노래들을 담았다.
타이틀곡인 '사랑하지만 안녕' 등 대부분의 곡은 유정탁씨의 시에 기타연주가이자 DJ인 로이가 곡을 만들었다.
'나의 파랑새'는 김애령시가 직접 시를 쓰기도 했다.
특히 시가 가진 감수성 짙은 작품에 ‘룸바’ ‘발라드’ ‘세미트롯’ ‘고고’ ‘EDM’ 등 다양한 장르들을 접목해 대중성도 살렸다.
이번 콘서트에는 최근익씨 사회로 테너 박재형과 임지숙, 김효이, 남미숙, 김향자, 신은자 씨 등 울산을 대표하는 시낭송가들이 우정 출연해 무대를 빛낸다.
김애령 씨는 “시로 만든 노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내 노래를 듣고 반응이 좋아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 노래의 아름다움을 전하기 위해 열심히 음악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예매 1만원, 현매 2만원. 문의 010-2580-9016. 고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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