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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울산 동구에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신설돼야

기사승인 2019.06.13  2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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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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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가 조선업 경기 부진에다 최근 현대중공업 물적분할 영향으로 경기 악화로 치닫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는 12월로 조선업희망센터까지 운영이 종료될 예정이어서 침체된 동구의 경기가 휘청거려 이내 쓰러질 지경이다. 조선업희망센터가 없어지면 동구지역의 고용·복지 민원에 대한 공백이 우려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동구청이 지난 2월 고용부에 유치를 신청한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반드시 신설돼야 한다.

동구는 조선업의 장기 불황으로 각종 경기지표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고용보험에 가입된 사업체와 피보험자 수가 몇 년 사이 확연히 줄어들고 있다. 사업체 수는 2014년 3,988개에서 2018년 3,838개로 3.7% 감소했고 피보험자 수는 2014년 7만3,685명에서 2018년 4만6,915명으로 무려 36.3%나 줄었다.


특히 조선업 불황으로 대규모 구조조정이 수년에 걸쳐 진행되고 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직이 가속화되면서 중·장년층의 실업률이 꾸준히 늘고 있는 실정이다. 급기야 올해 들어 5월 기준 동구 인구(내국인)는 16만1,931명으로 자치구로 출범한 1997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덩달아 세수도 급격히 줄었다. 지난해 동구 주민세 종업원분(노동자 급여액의 0.5% 원천징수)은 139억여 원으로 조선업 호황기였던 2014년 162억 원보다 14% 줄었다. 게다가 동구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 공시지가가 하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울산의 평균 공시지가가 6.38% 오른데 반해 동구는 오히려 1.11% 하락해 동구 경기의 초라한 현실을 여실히 반영하고 있다.

악화 일로로 치닫고 있는 동구를 그냥 두고 볼 것인가? 대량 실업과 지역경기 침체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구 주민들의 고용·복지를 위한 민원 처리를 위해서라도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동구에 설립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동구 주민들은 남구 소재의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한다. 고용복지플러스가 동구에 들어서게 되면 현 조선업희망센터 장소인 미포복지회관 3층과 5층에서 운영될 수 있다. 취업지원과 직업훈련 등 기본 서비스와 합동채용박람회, 시니어창업센터 이전으로 창업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도 가능하다.

동구 주민들이 모든 것을 잃고 희망의 끈까지 놓게 해서는 안된다. 동구 주민의 희망의 불씨를 살릴 수 있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신설돼야 하는 이유로 충분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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