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의회(의장 황세영)는 지난 15일 중구 성남동 메가박스 앞 광장에서 2019년 제1차 찾아가는 버스킹 의회를 열었다.  
 

울산시의회가 시민과 소통하기 위해 개최한 ‘찾아가는 버스킹 의회’가 큰 호응을 얻었다.
시의회는 15일 중구 성남동 메가박스 앞 광장에서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제1차 찾아가는 버스킹 의회’를 개최했다.
중구와 동구, 북구 권역을 대상으로 한 이번 버스킹 의회는 황세영 시의장 등 총 6명의 의원들이 무대에 올라 시정과 시의회 활동에 대해 다양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한 시민은 “동구지역 현대중공업 물적분할에 대해 대안이 있느냐”고 물었고, 전영희 의원은 “대정부 건의를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고 시의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답했다.
또 어린이집 선생님 처우개선, 북구 강동이나 송정지구 택지 등 다양한 주제의 시민 질문이나 의견이 나왔다.
황세영 의장은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해 달라”는 시민 요청에 대해 “버스킹 의회를 광역단체 차원에서 하는 것은 전국 최초로, 이번을 시발점으로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답혔다.
이번 버스킹 의회는 시의회가 현장에서 의정활동을 홍보하고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시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의원 개인이 버스킹 형식의 행사나 상임위원회에서 현안 해결을 위한 현장방문을 펼친 적은 있으나, 의회차원에서 주최하는 행사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 앞서 지역 청년들의 노래와 마술을 통한 ‘버스킹 공연’이 진행됐고, 시민 의견을 모아 더욱 더 살기 좋은 울산을 만들겠다는 의미의 ‘소통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시의회는 하반기 남구와 울주군 권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버스킹 의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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