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지방경찰청 어린이집 앞에 설치된 ‘공중 부양 입체 횡단보도’  
 

울산지방경찰청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홍보를 위해 울산청 어린이집 앞에 트릭아트를 활용한 횡단보도를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횡단보도는 착시 현상을 이용해 도로 위로 툭 튀어나온 것처럼 입체감을 줘서 운전자의 서행 운전을 유도하고 보행자들에게는 신호에 따라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울산청은 청소년 직업체험과 유치원생 청사견학 시 입체 횡단보도를 야외 포돌이·포순이 포토-존과 연계해 이색 교통안전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개청 20주년을 맞아 소속 경찰관과 시민을 대상으로 ‘입체 횡단보도 걷고 인증샷 보내기’ 이벤트를 하고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홍보 목적으로 설치된 횡단보도 인 만큼 도로교통법이 규정한 횡단보도 규격과 달라 일반 도로에 설치하지는 못한다”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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