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NIST와 울산시조정협회는 19일 오전 대학본부 6층에서 정무영 총장, 조형준 입학학생처장, 울산시조정협회 이상도 회장,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지구 조용순 2019-2020 총재, 울산시체육회 오흥일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정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UNIST 제공)  
 

울산 태화강의 ‘조정’ 활성화를 위해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지역사회가 손을 잡았다.

UNIST와 울산시조정협회는 19일 오전 대학본부 6층에서 ‘울산지역 조정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울산시체육회와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울산, 양산)지구도 참석해 후원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UNIST와 울산시조정협회는 지역 조정발전을 위해 인력과 시설, 장비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태화강을 중심으로 한 조정을 활성화하고, 계류장 이동을 통한 2021년 전국체전 조정경기 유치 등 현안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또 조정체험학교 설립을 통한 청소년 조정교육과 시민들의 조정 체험을 위한 지원방안에도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울산시조정협회는 UNIST 학생들의 조정 리더십 교육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조정을 통한 지역 청소년의 리더십 향상 교육에 나선다. 울산지역 최초로 조정팀을 결성한 UNIST를 조정협회가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조정협회는 UNIST가 구축해온 네트워크와 장비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UNIST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레오클럽을 결성하고,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조정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정무영 총장은 “UNIST는 서로 화합하는 리더십을 갖춘 과학기술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개교 초기부터 조정을 대표 스포츠로 육성해왔다”며 “조정에 대한 UNIST의 노하우를 공유한다면 지역사회 청소년들도 조정을 통해 리더십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력관계 구축은 지역사회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울산에서 개최될 전국체전 조정대회 추진과 울산지역의 조정 스포츠 대중화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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