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울산대학교병원분회와 하청노동조합인 울산민들레분회는 1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9년 투쟁승리를 위해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 공동으로 조정신청을 접수 했다고 밝히고 있다. 우성만 기자  
 

울산대학교병원 원·하청 노동자들이 공동투쟁을 선포했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울산대병원분회와 울산민들레분회는 17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원·하청 노조가 함께 공동투쟁을 결의하고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원청 노조인 울산대병원분회와 하청노조인 울산민들레분회는 최근 울산지노위에 함께 올해 교섭과 관련한 조정을 신청했다.
울산대병원분회는 지난달 초부터 최근까지 7차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올해 기본급 6.5%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4월 초부터 교섭을 시작한 울산민들레분회는 올해 시급 1만원, 상여금 150% 인상, 위험·근속수당 등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4개월여 동안 6차례에 걸쳐 교섭을 진행했지만, 의견을 모으지 못한 것은 마찬가지다.
이들 노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함께 지노위에 조정신청을 했다”며 “울산대병원에서 함께 일하는 우리는 지난 10년간 동지로 함께 했고, 올해도 연대와 단결을 통해 공동투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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