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매일신문사가 주최하고 울산시, S-OIL이 후원하는 제17회 오영수백일장이 17일 남구 종하체육관에서 800여명의 전국 초.중.고교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우성만 기자  
 

2019 오영수 문학제의 일환으로 열린 ‘제17회 오영수 백일장’이 17일 울산 남구 종하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울산을 비롯한 서울, 인천, 부산, 경기, 김해,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800여명의 문학 꿈나무들이 참가했다.
울산에서는 대현고등학교, 울산외국어고등학교, 성광여자고등학교, 울산고등학교, 신일중학교, 학성여자중학교, 신정중학교, 언양중학교, 링컨하우스 등에서 단체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으며, 부모님 손을 잡고 온 초등학생들도 많았다.
참가 초등학생들은 ‘나팔꽃’, ‘반려동물’, ‘편지’를 중·고등학생들은 ‘무지개’, ‘창문’, ‘개망초’ 를 운문·산문 공통 글감으로 해 글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특히 백일장에는 난계 오영수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마음으로 미래의 오영수 선생을 꿈꾸는 참가자들이 많았다.
이승훈(울산외고 영어과 2)군은 “학교 문학동아리인 두시 친구들 10명과 단체로 참여했다”면서 “울산출신인 오영수선생을 기리는 백일장에서 평소 좋아하는 시를 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백일장에서는 초등부, 중·고등부로 구분하고 운문과 산문으로 나눠 장원(울산광역시 교육감상·4명), 차상(오영수문학상운영위원장상·8명), 차하(울산매일신문사장상·16명), 참방(울산매일신문사장상·20명) 등 총 48명을 시상한다.
입상자는 오는 31일 울산매일신문 지면 및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제17회 오영수 백일장’은 울산매일신문사와 S-OIL이 주최하고, 오영수문학상운영위원회가 주관하며 울산시가 후원했다. 고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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