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전하초등학교(교장 윤인숙)는 다솜병원학교 학생 작품전시회에서 기부받은 120만원을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에 자선 의료비로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울산 전하초등학교가 울산대학교병원에 자선 의료비 120만원을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기탁금은 다솜병원학교 학생 작품 전시회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전하초는 울산대병원에 ‘다솜병원학교’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만성질환 치료를 위해 학업중단 위기에 있는 건강장애학생의 학업 연속성과 심리·정서적 지원을 위한 제도다.
윤인숙 교장은 “힘겨운 투병생활 중에도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인 병원학교 공간을 마련해준 울산대병원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전하초 역시 병원학교 학생에 대한 교육지원으로 학교와 사회로 복귀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도록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대병원 정융기 병원장은 “울산대병원도 학생들이 건강을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학생 작품 전시를 통해 마련된 소중한 금액인 만큼 꼭 필요한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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