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갤러리한빛, 안은경 작가 ‘여행가방 속 가상공간’ 전시

기사승인 2019.08.20  22:30:03

고은정

공유
12면  
default_news_ad1
   
 
  ▲ 여행가방속 가상공간  
 

갤러리한빛은 26일부터 31일까지 한빛치과병원 2층에서 안은경 작가의 영상 설치 평면회화로 ‘여행가방 속 가상공간’(The virtual space in the travel bag)이라는 제목으로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는 반복적 이미지로 등장하는 여행자와 가방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를 상징하기 때문에 특정한 인물을 그려 넣기보다는 동일한 이미지를 반복적으로 배치시켰다. 즉 가방 속 작품에 등장하는 여행자는 익명(匿名)의 존재자라는 동일성의 이미지를 지닌다고 할 수 있겠다. 특히 존재의 익명성은 얼굴 없는 형상에 어디론가 향하는 하체만을 그렸다는 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인은 욕망의 주체로서 삶을 영위하면서 누구나 자기 소외의 현상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심리적 맥락에서 존재의 익명성을 경험한다. 갈수록 첨단화로 치닫는 산업화는 소유 욕망을 부추기고, 더 나아가 인간적 존재로서의 존재 욕망을 상실시킨다. 이러한 외적 요인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심리 내적 문제에도 혼란이 가중되면서, 온갖 사회적 병리 현상들이 발생한다.


이번 전시의 영상과 설치작품에서는 모든 프로그램이 끝났을 때 나오는 마지막 화면이 등장한다. 소외심리로 단절된 상태를 말하며, 작품의 주 소재로 등장하는 여행자와 여행 가방은 이러한 현대인의 소외 심리의 극복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설치, 영상, 회화작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고은정 kowriter1@iusm.co.kr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ad28
ad30
default_side_ad1

포토

1 2 3
set_P1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