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첫 브레인 세이버를 인증받은 울산 남부소방서 삼산119안전센터 소속 구급대원들. 울산 남부소방서 제공  
 

울산 남부소방서 구급대원 4명이 울산 첫 ‘브레인 세이버’(Brain Saver)의 주인공이 됐다.

브레인 세이버는 급성 뇌졸중 환자를 신속·정확하게 이송해 후유증 최소화에 기여한 구급대원에게 주는 인증이다.

울산 남부소방서는 삼산119안전센터 소속 안신욱, 김상윤, 김소희, 우승범 구급대원이 브레인세이버로 인증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 12일 오후 6시 40분께 남구 삼산동에서 뇌졸중 증상을 보이던 60대 환자를 신속하게 응급처치하고 전문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했다.

환자는 빠른 조치로 현재 후유증 없이 정상 생활이 가능한 상태다.

소방청은 올해부터 브레인 세이버를 비롯해 트라우마 세이버(중증외상), 하트 세이버(심정지) 등 3대 인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울산 남부소방서에서 울산 최초의 ‘트라우마 세이버’도 나왔다.

남부소방서 소속 구급대원인 손혁조 소방장과 김이민 소방교, 모용진 소방사는 지난 1월 19일 오전 11시께 중구 반구동의 한 건물 4층에서 추락한 A씨를 증상 및 외상환자 평가를 통해 중증외상환자라고 판단, 정확하고 신속한 응급처치를 시행하며 권역외상센터로 무사히 이송했고 A씨는 당시 건강을 회복했다.

한편 울산지역의 하트 세이버 인증자는 현재까지 81명이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