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5시 20분께 울산시 울주군 간절곶 동쪽 30㎞ 해상에서 승선원 5명이 타고 있던 9.77t 연안복합 어선(울산강양 선적)과 5만7천326t 석유제품운반선(파나마 선적)이 충돌했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고로 어선 앞부분 구조물이 파손됐으나 경미한 손상에 그쳤다.

인명과 해양오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두 선박 선장은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해경은 정박 중이던 어선과 기관 시동을 끈 채로 입항 대기 상태에 있던 석유제품운반선이 부딪친 것으로 보고 선박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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