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각 정당이 전통시장과 KTX역 등을 돌며 추석 민심 잡기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추석을 앞두고 귀성·귀향하는 시민들에게 명절인사를 하고, 지역경제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석맞이 재래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한다.

11일에는 KTX울산역을 찾아 추석인사와 함께 이용객들과 함께 윷놀이 등 민속놀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당위원장인 이상헌 국회의원이 직접 일일 역장으로 나서 역내 발권과 안내 등도 실시한다. 5개 구·군 각 지역위원회별로 신정시장, 호계시장, 새벽역전시장, 대송시장 등을 찾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자유한국당 울산시당도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과 노인복지회관 등을 찾아 인사한다. 정갑윤 위원장은 10일 농수산물 도매시장과 태화·중앙전통·옥골시장 차례로 방문하고, 11일 다운·선우·병영·선우시장을 찾을 예정이다.

울주군당협에서도 서범수 위원장을 비롯한 시·군의원 및 당직자들이 10일 남부노인복지관에서 급식봉사를 실시했다. 11일에는 북구당협에서 박대동 위원장을 비롯한 구의원 등이 호계시장에서 가두당원모집 및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벌인다.

박맹우, 이채익 국회의원도 지난 주말 시장을 방문해 명절인사를 나눴으며, 추석 연휴에도 민심 행보를 계속할 예정이다.

민중당 울산시당위원장인 김종훈 국회의원은 지난 주 동구 남목시장 등에서 추석 인사를 한데 이어 현대중공업 정문 앞에서 사내하청노동자들 체불임금 해결을 촉구하며 민생행보를 했다.

정의당 울산시당은 11일 KTX역 앞에서 ‘오직 국민만 향하겠습니다’라는 정당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정책 홍보물을 배포한다.

바른미래당 울산시당도 11~12일 호계시장, 언양시장, 농수산물도매시장, KTX울산역 등에서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보기와 귀성·귀향인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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