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동강동고객서비스와 전국공공운수노조 경동도시가스 서비스센터 분회는 20일 울산시민연대 사무실에서 성 가스 점검원 안전을 위한 3가지 방안에 합의했다.  
 

경동강동고객서비스와 전국공공운수노조 경동도시가스 서비스센터 분회는 20일 여성 가스 점검원 안전을 위한 3가지 방안에 합의했다.

회사와 노조는 이날 울산시민연대 사무실에서 만나 △탄력적 2인 1조 방식을 적용한 안전점검 △감정노동자 보호 매뉴얼 마련 후 시행 △성범죄자 및 특별관리 가구에 대한 정보 공유 등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탄력적 2인 1조 방식은 점검원 2명이 동행 업무를 하면서, 안전점검 대상 가구에 따라 탄력적으로 1인 점검이나 2인 점검을 하는 것이다.

감정노동자 보호 매뉴얼은 전문기관인 한국감정노동인증원의 컨설팅으로 제정했으며, 주기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으로 실효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특히 성범죄 및 특별관리세대에 대한 정보 제공에도 뜻을 모았다.

성범죄 및 특별관리세대에 대한 정보 제공을 통해 점검원들이 안전사고에 사전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별관리세대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별도의 기준을 만들어 안전을 확보하기로 했다.

경동도시가스 관계자는 “노사 상생을 바탕으로 여성 노동자의 안전 확보는 물론 향상된 서비스 품질로 시민들의 편리한 도시가스 사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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