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현대모비스 라건아가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KBL 제공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모비스가 이대성, 김상규 등의 부상 공백으로 충격의 개막 3연패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1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70-71으로 역전패했다.

현대모비스는 라건아가 28점 20리바운드로 활약하고 박경상이 3점 슛 6개 등 20점, 함지훈이 15점을 기록하는 등 주축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도 마지막 1분을 지키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삼성은 경기 내내 뒤지다가 종료 53초 전 임동섭이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71-70으로 이날 처음 전세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이후 두 차례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결국 시즌 첫 승리를 눈앞에서 날렸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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