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 울산본부 제23대 임원으로 선출된 이준희(왼쪽) 의장과 손일진 사무처장. (한국노총 울산본부 제공)  
 

한국노총 울산본부 제23대 의장에 이준희 현 의장이 재선출됐다. 이준희 의장은 제20대부터 4대째 연임에 성공했다.

13일 한국노총 울산본부에 따르면 제23대 한국노총 울산본부 임원 선출을 위한 임시 대의원대회가 지난 11일 울산노동복지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대의원대회 결과 이준희 의장과 손일진 사무처장 후보조가 전체 315표 중 75.5%인 238표를 얻어 당선됐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3년간이다.

이준희 의장은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 출신으로 전국화학노련 조직강화실장 등을 지내고 2011년 3월부터 한국노총 울산본부 20·21·22대 의장을 연달아 맡았다.

손일진 사무처장은 경동도시가스 노동조합 위원장으로 역시 2011년 3월부터 연달아 사무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준희 의장은 “최저임금과 시간 단축 등 노동법 개악을 반드시 막아내겠다”며 “비정규직 문제, 산업안전 문제, 고용 일자리 문제 등 현안 해결을 위해 의제개발과 사회적 대화를 추진하는 등 노동운동의 사회적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노총 울산본부는 화학, 금속, 택시, 자동차, 섬유유통, 금융, 우정, 공공, 항운, 연합, 건설산업, 사립대, 해상 등 13개 산별 본부에 125개 노동조합, 2만8,000여명의 조합원이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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