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소속 고호근 울산시의회 부의장이 울산시장실이 있는 7층 계단 복도에서 ‘6·13 울산 부정선거, 송철호 울산시장이 책임져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자,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찾아와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소속 고호근 울산시의회 부의장이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해 울산시장실이 있는 시청본관 7층 계단 복도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고 부의장은 9일 오전 10시30분께 울산시장실이 있는 7층 계단 복도에서 ‘6·13 울산 부정선거, 송철호 울산시장이 책임져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했다.
그는 당초 울산시장실이 있는 7층 입구에서 피켓을 들고 시위하려 했으나, 시장실로 들어가는 7층 계단 복도 문과 엘리베이터가 이날 일반인이 출입하지 못하도록 모두 폐쇄되는 바람에 계단 복도에서 10여분간 시위했다.
시위 과정에서 일부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이 찾아와 시위 자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고 부의장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으로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한국당 울산시장 후보를 비롯해 대부분 출마 후보가 패했다”고 주장하면서, “앞으로 매일 한국당 소속 시의원 5명이 돌아가며 시위를 벌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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