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의 최초 제보자로 파악된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검찰조사를 받은 뒤 처음 출근했지만 오후에 조퇴하며 이번 주말까지 나흘간 병가를 냈다.
송 부시장은 지난 6일부터 7일간 이틀간에 걸쳐 서울중앙지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바 있는데 이로인한 피로감에 시청 안팎으로 언론 취재가 이어지고 지역 야당정치권의 항의방문까지 이어지자 병가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송 부시장은 9일 오전 8시 30분께 울산시청 8층에 있는 자신의 집무실로 정상 출근한 뒤 집무실에서 업무를 봤지만 이날 오후 조퇴를 신청한 뒤 귀가했다. 10일부터 13일 금요일까지 신병 치료를 이유로 병가도 함께 냈다.
이날 오전 송 부시장이 출근하자 집무실 입구에는 청원경찰이 교대로 지키며 언론의 접촉을 차단했다.
울산시는 또 시장실이 있는 7층으로 가는 계단 복도 문과 엘리베이터도 모두 폐쇄, 송철호 시장과의 접촉도 사실상 차단했다.
울산시도 이번 주 송 부시장의 공식 일정을 모두 비웠다.
서울중앙지검은 송 부시장을 소환 조사한 첫날 오전부터 울산시청 부시장 집무실을 비롯해 자택, 관용차 등에 대해 압수 수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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