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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칼럼] 겨울철 산악사고 예방 ‘준비’가 필요하다

기사승인 2019.12.12  22:30:00

이영철 북부소방서 119 시민산악구조봉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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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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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발이 성성하다면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게 등산이라고 오해하기 쉬우나 나름대로의 기본 기술과 체력 조건과 올바른 산행 지식을 갖춰야 한다. 

게임이든 스포츠든 롤링을 모르면 재미가 없듯이 등산도 기본 지식과 산의 정보가 없다면 재미는 반감되고 등산 자체가 피로해 질수밖에 없을 것이다. 

2019년 한국리서치에 따르면 등산·트레킹 인구가 2,600만 명을 넘는 시대가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산악사고는 다른 스포츠 경기보다 가장 많고 목숨을 잃는 사고도 해마다 끊이질 않으며 우리의 산에는 등산객들이 버린 쓰레기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이다. 

겨울 산행은 치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산행은 아침 일찍 시작해 해지기 한두 시간 전에 마치는 것이 좋다. 산에서는 일몰이 빨리 찾아오기 때문이다. 

또한 음주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눈이 쌓여 있는 겨울산은 평소보다 두 배 이상의 에너지가 필요하다. 등산화 및 아이젠 등 겨울 등산 장비를 잘 갖춰야 한다. 

겨울엔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보온의류를 준비해야 한다. 초콜릿, 에너지바 등 체력 소모를 대비할 수 있는 비상식량도 필요하다. 체력을 감안해, 무리한 산행과 지정되지 않은 등산로로 산행하지 말아야 한다. 

체온을 유지하는 보온의류와 겨울 산행 장비를 잘 준비해야 한다. 겨울철에 산속에서는 고도가 100m 높아질 때마다 약 0.6도씩 떨어진다. 그러므로 방한장갑 넥워머 스패츠 방한 외투 등 체온 손실을 방지할 수 있는 의류와 여벌의 양말과 장갑, 그리고 설상의 등산로를 안전하게 등반할 수 있도록 스틱과 아이젠 같은 장비를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여분의 배터리도 필수다. 응급한 상황에서 오래도록 구조 신호를 보내려면 꼭 여분의 배터리를 챙겨야 한다. 

겨울철 산행시 안전사고 예방을 꼭 머릿속에 기억하고 실천해 2019년 올해 겨울철은 산악사고가 없기를 바라본다.

이영철 북부소방서 119 시민산악구조봉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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